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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예방 타격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 지역 이웃 국가들을 향해 보복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사우디는 미군 기지, 미국 대사관, 정유 시설, 유전 등이 공격의 대상이 됐다. 내달로 예정됐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대회가 각각 취소됐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사우디를 무역·관광·금융 중심지로 만들려는 각종 계획도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사우디 경제를 변화시키고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려는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Vision 2030)’ 계획이 흔들릴 수 있다. 그렇다고 사우디 등 걸프국이 ‘조기 종전’만 바라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갑자기 중단한다면 이들은 전보다 더 강경해진 이란을 이웃국가로 상대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란 정권 붕괴도 그들의 희망 사항은 아니다. 그렇게 되면 내전이나 난민 발생 등으로 주변국도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빈 살만 왕세자 등 걸프국이 미국에 “일은 끝내라”(finish the job)고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즉, 원치 않았던 전쟁이었으나 이미 시작한 만큼 이란 군사력을 크게 약화시킨 뒤에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사우디 정부를 잘 아는 한 인사는 FT에 사우디가 이란의 정권 교체는 원하지는 않으나 약화한 이란은 사우디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분명히 비용이 따르지만 ‘지금 멈추지 말고 밀어붙이자’는 생각도 있다”며 “(사우디는)어중간한 상태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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