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만나 기술과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돕고,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기술·정책·투자를 아우르는 46개 컨퍼런스 세션
한국전력공사는 다음달 4~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이하 빅스포) 2026'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총 198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46개 컨퍼런스 세션이 열린다.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을 주제로 에너지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기업과 투자자가 만나 기술의 사업성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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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운영되는 전시는 ‘글로벌 전시관’과 ‘스타트업 투자관’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전시관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등 9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친환경 전력기기와 발전설비를 비롯한 에너지 생산·공급·활용 전반의 기술을 소개한다.
한전은 인공지능 확산과 전기화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AI 버추얼 파워 그리드' 등 인공지능 전환(AX)과 청정 에너지 전환(GX)을 위한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AI 버추얼 그리드(AI Virtual Grid)란 국내 전력망의 전기적·물리적 실체를 3D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지리, 기후, 정책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전력계통을 시뮬레이션하고 분석·운영하는 미래형 지능형 전력망 기술을 말한다.
40개 기업 투자유치 발표·일대일 투자상담 운영
올해 신설되는 스타트업 투자관은 에너지·전력, 인공지능, 친환경 소재, 스마트 산업 등 4개 분야의 유망기업 100개사와 39개 투자사가 만나는 ‘스타트업 타운’으로 꾸며진다.
기업 전시와 함께 40개 기업의 투자유치 발표(IR 피칭), 일대일 투자상담을 운영한다. 기술 체험 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한다. 참관객은 이곳에서 △지비소프트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 △시티파이브의 넥밴드형 AI 안전관리자 △이온어스의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에너지 산업의 기술·정책 과제와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 전략을 논의한다. 에너지 리더스 서밋(ELS)과 KEPCO R&D 컨퍼런스 등에서는 AI,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다룬다.
특히 한전이 주최하고 이데일리가 주관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이 열린다. ‘Tech Meets Capital(기술과 자본의 만남): Energy Deep Tech Scale-up’을 주제로 에너지 딥테크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투자 전략과 협력 방안을 다룬다.
이 행사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목적 1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라야 파트너스의 더글라스 강 투자담당 파트너가 기조연설을 맡고, 이어 이종민 한전기술지주 대표와의 대담을 통해 공공 에너지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투자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지금, 왜 에너지 딥테크인가’와 ‘기술과 자본의 만남, 에너지 유니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도 진행한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크리스 리 아모지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사아키 메자키 GPSS홀딩스 대표 등이 참여해 투자 전략과 사업 확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BIXPO 2026의 세부 일정과 참관 안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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