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더 많은 노동자가 더 많이 노동조합에 참여하고 노동 3권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대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진단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전례 없는 대전환의 격변기를 맞이했다”며 “일자리의 형태와 일하는 방식 역시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 거대한 변화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노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을 향한 격려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위기 등 나라가 어려울 때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줬다”며 “한국노총이 걸어온 80년은 대한민국 노동운동과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제9차 국무회의에서도 노란봉투법 시행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후속 점검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모범적 사용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된 위법 사례들을 거론하며 “관계 부처가 필요한 권고나 기준을 통보하는 등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챙겨보라”고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적정 임금에 대해 정부가 가이드를 마련하고, 정부가 모범을 보이며 이러한 가이드를 지켜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조가 원청 기업과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범위를 넓히고,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권 보장의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산업현장 혼란과 노사 갈등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SK, 역대 최대 5조1575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애프터마켓 10%대 급등[특징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141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