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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응급의료센터 3곳 지정…‘최종치료 역량’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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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03 1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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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대구파티마병원 선정
11월부터 3년간 운영…권역센터 3곳과 이송·진료 연계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가 응급실의 시설·인력뿐 아니라 중증환자에 대한 수술과 시술 등 실제 치료 능력을 평가해 지역응급의료센터 3곳을 지정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간 역할을 나눠 응급환자의 수용과 최종치료 연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영남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들 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중증·중등증 응급환자의 초기 수용과 진료를 담당한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마다 진행된다. 올해 평가는 응급실 시설과 의료진, 장비 등 기본 인프라뿐 아니라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뒤 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을 실제로 받을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2개 중증응급질환군의 원내 최종치료 제공률과 응급환자 진료·수용 실적,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3곳을 선정했다.

영남대병원 전경.(사진=대구시)
영남대병원 전경.(사진=대구시)
지정 병원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중증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한다. 반대로 권역센터에 환자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도에 맞는 초기 진료와 분산 수용을 담당한다.

대구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3곳이다.

대구시는 권역센터 3곳과 이번에 선정된 지역센터 3곳 사이에 환자 상태와 병상·수술 가능 여부 등을 공유하는 이송·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응급환자가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을 줄이려면 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전원 조정 기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의 환자 수용과 초기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권역센터와의 연계를 높여 시민들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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