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쉐이크쉑(SHAK)이 실망스러운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로 성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그레고리 프랑크포트 구겐하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쉐이크쉑의 2026년 조정 상반기 에비타(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억4900만 달러에서 2억3300만 달러로 낮췄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동일 매장 매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점이 성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프랑크포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과에 대해 “한정판 메뉴(LTO) 중심의 매출 성장 전략이 얼마나 일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연간 마진 레버리지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쉐이크쉑은 해당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01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0.11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조정 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다.
이를 근거로 프랑크포트 애널리스트는 쉐이크쉑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20달러에서 1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2027년 추정치 기준 기업가치 대비 에비타(EV/EBITDA) 약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부진 여파로 지난 한 주간 29% 넘는 주가 하락을 보인 쉐이크쉑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0.4% 더 밀리며 69.86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