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10월27일 15시4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동 복합쇼핑몰 ‘몰오브케이(Mall of K)’가 임의경매 대신 정상 매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다.
해당 자산을 경매로 헐값에 처분하기보다, 직접 매각으로 투자자 손실을 줄이려 했던 이지스자산운용의 전략이 실제 소유권 이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매수인은 임대주택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자양안심주택이다.
건대CGV 복합쇼핑몰, 520억에 소유권 이전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몰오브케이를 운용하는 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 펀드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이하 이지스194호)는 지난 23일 자양안심주택으로부터 1차 잔금을 받고 해당 자산의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이번 거래는 △계약금 4억원 △1차 잔금 476억원 △2차 잔금 40억원으로 구성됐다. 자산 매매계약은 지난달 4일 체결된 상태다.
|
당초 이지스194호 대주단은 채권 상환을 위해 몰오브케이의 임의경매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지스자산운용은 경매를 통한 처분이 오히려 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해 대주단을 설득해서 정상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경매가 진행될 경우 자산이 낮은 가격에 낙찰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펀드 투자자의 손실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 2일 진행된 몰오브케이 1회차 경매 당시 최저매각가격은 643억2309만4390원이었다. 해당 경매가 유찰된 후 2회차로 진행된 지난 3월 23일 경매에서는 최저매각가격이 514억5847만6000원으로 약 20% 낮아졌다.
이 최저가는 감정평가액(643억2309만4390원) 대비로도 20% 저렴한 금액이다. 지난 6월 15일 예정됐던 4회차 경매의 경우 최저매각가격이 329억3342만5000원으로 1회차 금액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자양안심주택과의 매매거래 대금은 총 520억원이다. 몰오브케이가 경매시장에서 낙찰되는 금액(514억원대 이하)보다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게 된 것.
|
'대출채무 공제·2차 잔금' 등 최종 정산 남아
다만 자양안심주택이 펀드의 기존 대출채무를 인수하면 해당 금액은 1차 잔금(476억원)에서 공제된다. 이에 따라 이지스194호가 1차 잔금으로 실제 받는 현금액은 해당 채무액을 공제하고 매수인과 금융비용 등을 정산한 38억6641만3008원이다.
이지스194호는 공제 후 남은 현금을 소유권 이전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 받게 된다.
몰오브케이 자산의 소유권 이전 이후에도 잔여 매매대금 회수 및 정산 절차가 남아 있다. 이지스194호 투자자에 대한 상환금액 및 지급 시기는 실제 대금 회수와 최종 정산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된다.
자양안심주택은 이지스194호로부터 몰오브케이를 매입한 뒤 다시 제3자에게 자산 부지를 되팔 예정이다.
이지스194호는 △자양안심주택이 이 재매각에 따라 제3자로부터 재매각 대금을 받는 날로부터 7일 이내 △또는 내년 12월 31일(단 매수인의 대출기간 연장시 변경 가능) 중 먼저 도래하는 날에 2차 잔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 재매각 대금 규모 등에 따라서 일정 범위의 추가 정산금이 2차 잔금에 가산될 수 있다. 다만 재매각 성사 여부 및 재매각 대금 규모 등에 따라 이지스194호의 최종 회수금액이 감소할 수 있다. 이 경우 투자원금 상환금이 감소하거나 그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
이지스194호 관계자는 "몰오브케이 거래 종결 및 잔금 회수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제반 절차를 면밀히 관리할 것"이라며 "관련 채무 및 비용 정산, 펀드 청산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필요한 관리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지는 오세훈 대망론, 과연 ‘별의 순간' 잡을까 [이슈현미경]](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70185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