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업체인 스트래티지(MSTR)는 약 두 달 만에 비트코인 매수를 재개했다. 비트코인이 8월 들어 20% 넘게 상승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추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4,603개의 비트코인을 총 3억6천970만달러에 매입 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개당 평균 매입 가격은 8만318달러로, 회사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매입 자금은 보통주 매각을 통해 조달했다. 스트래티지는 주식 매각으로 약 6억28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84만5,050개 로 늘었다. 전체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 가격은 개당 약 7만5,412달러 다.
비트코인은 최근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한 달 동안 약 24% 상승해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지난해 기록했던 고점과 상당한 격차가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11% 하락했으며,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272달러보다 약 38% 낮은 수준 이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0.58% 하락한 126.5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매수 재개는 비트코인 가격이 8월 강하게 반등한 상황에서 회사가 장기적인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