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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관심을 모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을 계기 북미 정상 회동이 불발됐으나 물밑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대비해 둔 동향이 다양한 경로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핵 보유국 레토릭(수사)에 있어서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김정은이 미국과 조건부 대화를 시사한 최고인민회의 이후 핵무장에 대한 직접 발언을 자제하며 수위 조절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국정원은 최선희 외무상의 최근 중국·러시아 방문을 언급하며 북한이 미국과의 접촉 가능성을 감안해 동선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시 김정은과 만남 의향을 표명한 상황에서 대화 여지를 감안해 최선희 외무상의 중국·러시아 방문을 막판까지 고심했던 게 포착됐다”며 “국정원은 김정은이 대미 대화의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 접촉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건강상태와 관련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심박수가 80으로, 과거 높았던 고혈압 가능성이 현재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여러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에 직접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도력을 부각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주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선대 김일성·김정일을 뛰어넘는 독자적 우상화 행보를 보인다. 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하고, 새로 배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 파병군 1만여 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전진 배치돼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인프라 복구 투입 규모도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한 파병군 1만여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배치돼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차출 동향을 감시중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