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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들과 속초 오징어 난전에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상인들의 말을 들은 A씨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상인들은 “요즘 오징어가 안 잡힌다”, “오징어가 귀하다”면서 마리당 2만 8000원을 부르고 최소 두 마리 주문을 요구했다.
A씨와 일행은 속초까지 간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오징어를 구매하기로 했고, 오징어 두 마리를 5만 6000원에 구매했다.
오징어 구매 이후 A씨의 기분을 상하게 한 일은 더 있었다. A씨 일행이 식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음식과 주류 등에 대한 추가 주문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A씨는 “몇 입 하지도 않았는데 (식당 측이) ‘더 안 시키느냐’, ‘술은 안 마실 거냐’ 하더라”며 “초장도 더 달라니까 더 ‘시키지도 않을 건데 뭔 초장이냐’고 투덜거리길래 기분 나빠서 먹다가 그냥 일어서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값이 많이 비싼가 했지만 난전 바로 앞 횟집에서는 2만 원에 오징어 2마리, 서비스 회까지 줬다”며 “5만 6000원짜리 오징어와 불친절하게 ‘나가라’는 상인들을 이렇게 내버려 두는 게 맞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A씨는 오징어 난전에서 주문한 회와 그 앞 횟집에서 주문한 오징어회 사진을 각각 비교하며 가격대비 부실한 양에 대해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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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등에서도 혼밥 여성 손님을 불친절하게 대한 유명 식당이 친절 교육 등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가운데 강원도와 속초 오징어 난전 상인회가 발 빠르게 대책을 내놓고 있다.
난전을 운영하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는 지난 8일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특별 친절교육에 나섰다. 또 수협 등 물의를 빚은 난전 입주자의 영업을 이달 말까지 정지하고 17일부터는 엿새 간 전체 난전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가격 및 서비스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군,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한 차례 물가 모니터요원이 직접 현장 요금을 점검하도록 한다. 바가지 및 불친절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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