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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58호골…차범근과 한국 최다 득점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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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8 2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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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후반 35분 이강인 크로스 받아 만회골
A매치 데뷔 16년 만에 대기록...1-4 대패로 다소 빛바래

[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캡틴’ 손흥민(34·LAFC)이 A매치 통산 58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한국 남자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세웠다. A매치 데뷔 약 16년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4로 뒤진 후반 35분 추격 골을 넣었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득점을 한 뒤 특별한 세리머니 없이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득점을 한 뒤 특별한 세리머니 없이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149번째 A매치에서 58번째 골이었다. 비록 대표팀이 1-4로 대패해 다소 빛이 바랬지만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듬해 1월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세 번째 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었다. 이후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네 차례 밟았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세 골을 넣어 안정환·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는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감독이 함께 보유했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도 넘어섰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득점 기록을 쌓았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던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는 미국 미국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뛰어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4일 에콰도르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데 이어 우루과이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모레노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제 오는 10월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서 한국 축구의 새 기록인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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