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이종필·이충현 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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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3.04 18:33:29

집행위원회 10인 체제로 확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인 미쟝센단편영화제가 기존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감독으로 구성된 7인 집행위원 체제에서 유재선, 이종필, 이충현 감독을 새롭게 영입해 총 10인의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현역 감독들이 함께하는 집행위원회는 영화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동시대 영화적 감각을 적극 반영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유재선, 이종필, 이충현 감독.
먼저 영화 ‘잠’으로 독창적인 서사, 감각적 연출로 주목을 받으며 그해 디렉터스컷어워즈를 비롯해 백상예술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휩쓴 유재선 감독이 합류했다. 이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파반느’ 등 장편영화는 물론 단편 ‘극장의 시간들’까지 장·단편을 넘나들며 섬세한 연출 세계를 구축해 온 이종필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단편 영화 ‘몸값’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4만 번의 구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 ‘콜’과 ‘발레리나’ 등을 통해 장르적 감각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이충현 감독이 합류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세 감독은 지난해 열린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어 더욱 뜻깊다. 유재선 감독은 ‘기담’ 섹션, 이종필 감독은 ‘질투는 나의 힘’ 섹션, 이충현 감독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동시대 단편영화를 깊이 있게 조명한 것. 심사위원으로서 영화제를 가까이에서 경험한 이들이 이제 집행위원으로서 영화제의 방향성과 가치에 함께 힘을 보태게 됐다.

유재선 감독은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큰 책임감과 영광을 느낀다. 멋진 작품과 감독님들에게 자극받고, 저 또한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이종필 감독은 “영화를 둘러싼 뜨겁고 소중한 축제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충현 감독은 “앞서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그 정신의 무게를 깊이 새기며 집행위원회 일을 수행하겠다”고 밝히며 책임감 있는 각오를 전했다.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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