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콘서트' 무산되나...김동연, 킨텍스에 대관 취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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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2.23 20:24:50

이민우 킨텍스 사장에 23일 대관 취소 검토 촉구
킨텍스 규정상 '사회통념상 수용 어려울 경우' 취소 가능
출연진 잇딴 보이콧에 대관 취소로 콘서트 무산 가능성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진 콘서트의 대관 취소를 킨텍스에 주문했다.

전한길이 오는 3월 2일 개최하는 자유콘서트를 홍보하며 공개한 포스터. (사진=유튜브 캡처)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이민우 킨텍스 사장에게 연락해 오는 3월 2일 오후 킨텍스 1전시실 5홀에서 예정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일명 전한길 콘서트에 대한 대관 취소를 촉구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KOTRA)가 각각 33%대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시·행사 전문 기관이다.

공공기관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규정상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선 행사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번 전한길 콘서트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서 가수 태진아 등 출연진 명단이 포함된 포스터가 공개된 뒤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해당 콘서트 출연 소식에 태진아의 소속사 진아엔터인먼트는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행사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태진아에 이어 라인업에 포함됐던 이재용 전 아나운서, 정찬희 소프라노 등도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힌데 이어 김동연 지사가 대관 취소를 주문하면서 콘서트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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