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설립된 큐리오시스는 세포 이미징·분리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장비 기업이다. 신약 개발과 세포치료제 생산 과정에서 휴먼 에러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며 랩오토메이션 수요가 급증하자, 핵심 원천기술을 집약한 ‘큐리오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했다.
윤 대표는 “큐리오시스템은 자동차 산업의 모듈화 전략에서 착안했다”며 “자동차가 섀시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듯, 큐리오시스도 랩오토메이션 핵심 기술을 모듈화·플랫폼화해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큐리오시스템’ 기반 주요 제품으로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Celloger)’ △세포 분리장비 ‘셀퓨리(Cellpuri)’ △합성생물학 자동화 장비 ‘CPX’ △디지털병리 시스템 ‘MSP’ 등이 있다. 큐리오시스는 이를 통해 연구실 전주기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셀로거’ 시리즈는 전 세계 29개국에 420대 이상 출하된 주력 제품이다. 인큐베이터 내부(37℃·습도 100%·CO₂ 5%)에서 세포 상태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4세대 시스템으로, 반품이나 품질 클레임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윤 대표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기존 매뉴얼 방식은 배양 조건 변경 시 세포 손상 위험이 존재했다”며 “셀로거는 인큐베이터 온도 편차를 0.1℃ 이내로 유지하면서 결로나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셀로거 시리즈는 성능·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 업체 대비 우위를 확보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에 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공급되고 있다. 라이브셀 이미징 1세대 장비가 약 1억원, 3세대가 2억~3억원 수준인 반면 4세대 셀로거는 2000만~1억5000만원대다.
또 다른 제품 ‘씨피엑스-알파(CPX-α)’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내 바이오파운드리 표준화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정부의 ‘합성생물학 육성법’ 시행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큐리오시스는 국내 유일 자동화 콜로니 피킹 시스템 제조사다. 해당 제품 역시 글로벌 기업과 ODM 계약을 진행 중이다.
큐리오시스는 핵심 부품·기술의 100% 내재화에 성공했으며, 용인에 연 1000억원 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수요 대응을 위해 2027년 상반기까지 생산 능력을 2000억원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타사는 제품 개발에 2~3년이 걸리지만 큐리오시스는 6개월 내 개발이 가능하다”며 “제조 비용을 낮춰 빠른 개발과 높은 이익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큐리오시스는 2024년 매출 47억원, 순손실 49억원을 기록했으나 2026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 현재 일본·미국·유럽 등 19개국 24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으며, 2028년 매출 4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대표는 “큐리오시스는 세포치료제와 합성생물학 시장의 전주기 자동화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며 “핵심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랩오토메이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륙 직전 기내 ‘아수라장'…혀 말린 발작 승객 구한 간호사[따전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301816t.jpg)
![야산서 발견된 백골 소년…범인은 동료 ‘가출팸'이었다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4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