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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후 '건강 후유증' 들여다본다…이재민 추적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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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4.30 14:19:44

질병청·의학한림원, 내달 연구포럼 개최
정신·신체 건강 영향 조사…장기 모니터링 체계 마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형 산불 이후 이재민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추진된다. 산불 피해 이후 건강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산불피해 이재민의 장·단기 건강영향조사 및 대응체계 연구포럼’을 내달 2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대형 산불 이후 이재민이 겪는 건강 변화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건강 감시와 대응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오상훈 을지의대 교수가 ‘산불 이후 정신건강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산불 이후 정신건강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제안(윤나래 교수, 서울의대) △산불 노출 주민의 신체건강 영향 평가 결과 및 평가체계(한창우 교수, 충남의대) 등이 논의된다.

패널 토론에서는 의학한림원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 부원장인 이종구 교수를 좌장으로, 기후 및 역학·임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산불 이재민의 건강 회복을 위한 민·관 협업 방안과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의 건강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공유하고, 장기추적 조사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등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해 재난 건강관리 대응 체계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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