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들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에는 합의했으나, ‘상임위원’을 선출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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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고광헌 전 서울신문 대표를 1기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로,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호선했다.
전신인 방송심의위원회 시절 민간인이었던 위원장직은 법 개정에 따라 이제 ‘정무직 공무원’이 됐다. 이에 따라 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위원장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상임위원 선출은 위원들 간의 의견이 충돌로 다음번 회의로 미뤄졌다. 통상 상임위원은 국회의장이 야당과 협의해서 추천한 인사가 호선돼 왔다. 이에 따라 김우석 위원의 상임위원 호선이 점쳐졌지만, 일부 위원들의 강한 반발로 선출이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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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은 과거 류희림 전 방심위원장 체제에서 비상임위원을 지내며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한 무더기 징계에 가담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22대 총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국민의 힘에 투표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기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김우석은 윤석열 정권의 비판 언론을 겨냥한 ‘입틀막 심의’의 주동자다”라며 “철저한 정파적 입장에 따라 편향된 시각을 주저 없이 드러낸 자가 어떻게 공정성과 중립성이 생명인 방미심위의 심의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김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방미심위는 다음 전체회의를 오는 16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현재 쌓여있는 안건은 방송심의 9200여건, 디지털성범죄를 포함한 통신 심의 약 20만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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