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딕스 스포팅 구즈(DKS)가 스니커즈 전문 업체인 풋 락커(FL) 인수 완료 후 일부 풋 락커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드 스택 딕스 스포팅 구즈 회장은 2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풋 락커가 2026 회계연도 수익성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매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래된 상품을 정리하기 위해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일부 매장 자산에 손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결국 일부 매장을 폐쇄할 것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2026년 실적을 보호하고 이 작업을 한 번에 마무리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번 폐쇄 결정에 대해 구체적인 매장 수나 구조조정에 정리해고가 포함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딕스 스포팅 구즈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78달러, 매출액은 41억 700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2.71달러와 35억 9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특히 풋 락커 사업을 제외한 딕스 스포팅 구즈 자체 매장의 동일점포 매출은 3분기 동안 5.7% 증가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3.6%를 크게 웃돌았다.
호실적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딕스 스포팅 구즈 주가는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풋 락커 일부 매장 폐쇄로 인한 불확실성과 비용 발생 등을 우려한 매도세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보다 8.51%나 밀리며 188.75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