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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금 교육재원 지킨다…민주당서 '교육부 몫 보장'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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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11.03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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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與 간사 고민정 의원, 미래대응기금법 발의
교육인재 계정 재원 전액 교육부 소관 사업에 편성
미래기금 교육재원 교육위 예비심사…심사권 확보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 교육계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폐지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기존 교육교부금과 같은 규모의 교육 재원을 확보하는 차원의 법안이 발의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지방2반 호남·충청권 국립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지방2반 호남·충청권 국립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공동발의에는 백승아·문정복·김문수·강준현·김준혁·조인철·박범계·김동아·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참여했다.

해당 법안은 정부가 발의한 미래대응기금법 조항에 ‘교육·인재계정의 계상 의무 등’이 추가됐다. 이 조항에는 ‘교육·인재계정에 전입되는 일반회계 전입금 이상을 교육부 장관이 수행하는 사업에 계상하도록 하고, 교육·인재계정에 관한 기금운용계획안 등은 교육부 소관 상임위원회가 예비심사하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의 교육교부금 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내국세의 20.79%가 자동으로 교부금으로 배분되는 연동 구조가 폐지되고, 최근 3년간 연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한 새 산식이 적용된다. 정부는 그러면서 현행 제도에 따른 교부금과 새 산식으로 산출한 교부금 간 차액을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 계정 수입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고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이같이 적립된 교육·인재 계정 재원을 교육부 소관 사업에 활용하자는 것으로, 사실상 기존 내국세가 연동됐을 때의 재원을 모두 교육재원으로 묶어두겠다는 취지다. 교육·인재 계정에서 고용노동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소관 사업에 재원이 쓰이는 것을 막고, 교육부가 수행하는 사업의 재원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법안에는 이외에도 교육·인재계정에 관한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교육위에서 예비심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 제출안 기준으로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미래대응기금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하는 구조인데, 교육 재원에 대해서는 교육위가 심사함으로써 심사권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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