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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집값 하락 발언에 장동혁 "떨어진 건 주가와 대통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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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11.03 1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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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무슨 통계 보고 있나" 직격
"집값 안 잡히니 통계 잡으려는 모양"
李 "주요 지역 실거래가 하락" 강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집값 하락 관련 발언에 대해 “떨어진 건 주가와 대통령 지지율”이라며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청년 주거 태스크포스(TF)와 서울 마포구 이랜드PEER신촌 청년안심주택을 방문,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청년 주거 태스크포스(TF)와 서울 마포구 이랜드PEER신촌 청년안심주택을 방문,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어안이 벙벙하다. 도대체 무슨 통계를 보고 있는 걸까. 밤새 좌파 유튜버만 들여다 보나”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정부가 객관적 데이터를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뒷골이 땡긴다”며 “집값이 도저히 안 잡히니, 통계를 잡으려는 모양이다. 조만간 세상 희한한 자료가 나올 것 같다”고 비꼬았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보는 쪽이 여론을 한 방향으로 몰아간다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등골이 서늘하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부동산 폭등 기사 내면, 가짜뉴스라고 입틀막 당할 판이다. 집값 오른다고 댓글 쓰면 삭제되려나”라며 “대통령이 저러니, ‘폐버스’에 ‘고시원 욕조’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놀라울 정도로 떨어진 건 집값이 아니라 주가다. 더 놀라울 정도로 떨어진 건 대통령 지지율이다”라며 “국민 앞에서 ‘집값 떨어졌다’고 한 번 해 보시라. 진짜로 코피 터지고 링거 맞을 일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속도로 늘고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보는 쪽이 일부 자료만으로 여론을 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은 안정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폭등도 폭락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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