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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리투오' 성장에 상반기 최대 실적…영업익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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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11 1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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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인체조직 세포외기질(ECM) 제품 ‘리투오(Re2O)’의 국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엘앤씨바이오의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310억원 대비 7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에서 153억원으로 589.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1%에서 27.6%로 20.5%포인트 상승했다.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성장에 상반기 최대 실적…영업익 6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383억원 대비 80.4%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억원 적자에서 14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1%에서 21.1%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리투오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 향상, 고정비 분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리투오는 기증받은 인체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하고 세포외기질을 보존한 무세포동종진피 기반의 주입형 인체조직이다. 엘앤씨바이오가 2011년 창립 이후 축적해 온 인체조직 가공, 품질시험 및 추적관리 역량을 주입형 제품으로 확장한 제품이다.

회사는 리투오의 국내외 판매 확대와 함께 임상적 근거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약 50만건의 리얼월드데이터를 기반으로 ECM의 물리적 특성과 주입 후 조직 통합 과정, 조직학적 변화 및 장기 안전성 등에 관한 연구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의료기관 및 연구진과 연계한 ECM 임상연구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이사회 멤버이자 부회장으로 영입된 이주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도 연구개발 방향 설정과 인체조직 적합성 평가, 글로벌 임상 및 학술 전략 자문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예정발행가 기준 최대 약 1406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충과 공정 자동화, 글로벌 생산거점 및 해외 인체조직 공급망 구축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인체조직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증, 품질관리, 보관 및 공급으로 이어지는 미국 인체조직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중국 생산거점 정상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무상증자와 콜옵션 매입 및 소각도 추진한다. 콜옵션의 경우 권리행사 후 전환사채 소각이 완료되면, 엘앤씨바이오의 당기순이익에 큰 변동을 미치는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및 이에 따른 법인세비용 또한 발생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리투오의 성장은 단순히 개별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엘앤씨바이오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인체조직 가공 및 품질관리 역량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된 결과”라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기존 근거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 연구와 국내외 임상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인체조직 ECM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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