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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이번 등급 유지의 핵심 근거로 확고한 시장 지위와 견조한 자본 적정성을 꼽았다.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서 누리는 그룹 계열사와의 광범위한 시너지가 신용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KB손보의 지난해 보험 수익 기준 시장점유율은 12.3%로 국내 4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91.5%를 기록해 전년 동기(186.4%) 대비 개선세를 나타내며 자본 완충력을 증명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다소 하락했다. 언더라이팅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연간 평균 자본수익률(ROC)은 전년 8.1%에서 지난해 7.4%로 0.7%포인트 낮아졌다. 무디스는 향후 12~18개월간 KB손보의 수익성이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는 대체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 증가가 변수로 지목됐다. 조정 자기자본 대비 고위험 자산 비중은 2024년 말 86.7%에서 지난해 말 107.8%로 상승하며 자산 리스크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무디스는 현재까지 고위험 자산 관련 손실이나 손상차손 규모가 자본 기반 대비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하면서도, 향후 자산 배분 전략에 따른 리스크 추이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