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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한 달 앞당긴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성장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은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법조인 출신의 정 CEO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 내실을 다지고, 대내외 신뢰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CIC장은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이사가 맡아 정 CEO를 지원한다.
지주사 SK㈜는 강동수 PM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장용호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SK온은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용욱 SK실트론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SKC는 김종우 SK엔펄스 대표를 사장으로 올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
SK에코플랜트는 장동현 부회장과 호흡을 맞출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고,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송창록 SK머티리얼즈 CIC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종수 SK E&S LNG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선임돼 에너지솔루션 중심의 신성장 전략을 주도하며,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역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SK스퀘어는 투자 전문가인 김정규 SK㈜ 비서실장, SK AX는 클라우드 및 ITS 전문가인 김완종 부사장, SK실트론은 정광진 SK실트론CSS 대표, SK브로드밴드는 김성수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을 각각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윤풍영 SK AX 대표는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이동해 그룹의 AI·DT(디지털 전환) 전략을 총괄하며, 염성진 CR팀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새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맡는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각 계열사가 직면한 현안을 조기에 해결하고,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워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