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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종길(67·전 안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는 1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상록수역 연장을 신속 추진하고 역세권 재개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 후보는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상록수역 주변 아파트 재건축 사업 규제를 완화하고 89블록 스마트공장 조성과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시행하겠다”며 “상록수역 주변을 신도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지역세권을 예술지구로 개발하겠다”며 “용적률 완화로 초지역세권을 랜드마크화하고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초지역세권으로 서울예술대 캠퍼스 일부를 이전하고 안산시립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부도를 해양도시로 만드는 구상도 발표했다.
제 후보는 “대부도 보물섬을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방아머리에서 요트항을 개발하고 시화간척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월·시화공단을 디지털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며 “초연결·초지능 스마트공장 기술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친화 산업단지 지정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 후보는 △자이역 건설 △시화호 뱃길 완성 △본오동~경기정원~사이동·해양동~초지역세권 트램 연결 △청년창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역세권 창업 클러스터 조성 △택시 준공영제 추진 등을 공약했다.
제 후보는 “안산지역 전철역 주변 개발과 첨단산단 조성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