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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역시 연휴 기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전월 같은 기간(8월 24일~27일)과 비교하면 매출이 42.40%나 급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2025년 10월 5~8일)와 비교해도 17.23%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휴가 짧고 굵었던 만큼 가족들이 모여 치킨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수요가 크게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자헛도 아시안게임을 겨냥한 마케팅과 함께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피자헛은 지난 21일 가족·친구들과 피자를 나누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금·은·동 메달 세트’ 3종을 선보였다. 실제 지난 24~27일 매출은 직전 주 동일 기간인 9월 17~20일보다 약 19.7% 증가했다.
아시안게임은 ‘경기 시간’ 측면에서 유통·외식업계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과 시차가 없고 야구·축구 등 인기 종목 경기가 저녁 시간대에 집중돼 연휴 저녁 배달·외식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실제 과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 경기와 외식 수요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주요 결승전이 몰렸던 10월 7일 BBQ 전국 매장 평균 매출은 전주 같은 날보다 121.3% 증가했다. 같은 날 bhc와 교촌치킨 매출도 각각 80%, 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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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도 10월 4일까지 ‘파이팅 코리아, 응원 페스티벌’을 열고 앱 응원 참여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집관 수요 공략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팀코리아’ 공식 스폰서로서 대회 기간 전국 매장 디지털 메뉴보드와 공식 SNS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식품·외식업계가 이번 아시안게임에 환호하는 이유는 올해 앞서 열린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거둔 아쉬움 때문이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6월 북중미 월드컵은 모두 시차 문제로 국내에서 오전 시간대 경기가 많아 전통적인 ‘치맥’ 수요를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은 한국과 시차가 없고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경기를 보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대표팀 경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대회 후반부에도 집관 먹거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