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캐터필러의 주가는 2.46% 하락한 377.9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면서 캐터필러는 전년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캐터필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 감소한 161억달러로 예상치 164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 5.52달러에서 5.17달러로 감소하며 예상치 5.35달러를 하회했다.
캐터필러는 올해 연간 매출이 정체될 것이라는 기존 지침을 하향 조정해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