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일(현지 시간)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업체 깃랩(GTLB)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달러에서 5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BofA는 깃랩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BofA는 특히 깃랩이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견조한 수요와 영업 생산성 개선을 보여줬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향후 성장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가 제시한 3분기 매출 전망을 감안하면 성장률이 2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BofA는 이 같은 전망이 경영진의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새로운 가격·과금 체계인 ‘플렉스(Flex)’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깃랩이 20% 안팎의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플렉스 모델이 실질적인 성장 가속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매출 인식 시점에 변화를 주는 데 그치는지가 향후 주가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BofA는 이번 실적과 연간 전망 상향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봤다. 그러나 플렉스 모델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가속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상승 여력과 위험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중립’ 의견을 재확인했다.
깃랩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3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9.23% 급등해 53.98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