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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55조원 규모의 영남권 AI·우주항공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수석부회장은 당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한화가 생각하는 진정한 산업생태계”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역인재 양성, 협력업체 기술력 제고,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동반성장 등 3축을 통해 AI·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대에는 한화 계약학과(잠정 ‘첨단기계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하고 R&D 협력을 확대한다. 경상대와 창원대에는 계약정원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AI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의 절차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에서 근무하게 된다. 학업 중에는 학자금과 생활보조금을 받고 인턴 기회도 얻는다.
한화는 이들 대학과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특강, 세미나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통한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우수 인재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김종서 한화오션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한화의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은 대한민국 첨단 제조혁신의 거점인 동남권의 미래 인재 생태계를 민·관·학이 함께 준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한반도 남단에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2극, 3극 체제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실제 교육과정과 공동연구, 채용 등을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 회사를 대표해 환영사를 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