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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감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5분께 음주상태로 서울 남부순환로(사당역~예술의전당 방향)를 주행하던 중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이튿날 서울경찰청은 A 경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고, A 경감은 22일 직위해제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원칙에 따라 철저히 감찰하겠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일선 경찰관들의 각종 비위 의혹이 잇따라 발생하며 경찰 내부 기강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B 경정은 성 비위 신고가 접수돼 지난 9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다음날인 10일에는 광진경찰서 소속 C 경감이 마약 사건 피의자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 C 경감은 현재 불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D 경위가 직권남용체포, 공전자기록등위작,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D 경위는 경찰서에 자진출석한 절도 피의자를 경찰서 밖으로 유인한 뒤 불법으로 긴급체포하고 수사서류를 조작해 구속시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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