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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베트남·필리핀 등 9개국과 ‘AX 동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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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9.30 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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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서울서 개최
9개국 정부 고위급 대표단 100여명 참석
한국 AI·디지털 정책 경험 공유
개도국 수요 맞춘 AX 협력 방안 논의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정부가 베트남과 필리핀, 라오스 등 9개국과 인공지능 전환(AX)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의 AI·디지털 정책 경험과 민간 기술을 바탕으로 각국의 여건과 정책 수요에 맞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제12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행사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라오스, 부탄, 키르기스스탄, 파나마,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9개국 정부 고위급 대표단과 유관기관, AI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과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차관, 부탄 거브테크청 청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실천적 AX 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 공동 번영’이다. 각국 정부가 AI를 실제 정책과 산업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인프라·제도적 제약을 공유하고 이에 맞는 협력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이 축적해 온 국가 디지털 전환 경험과 국내 AI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가국별 수요에 맞는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AI 도입과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과 제도, 인프라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향이다.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은 2015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12회째다. 지금까지 전 세계 59개국에서 103명의 장·차관급 정책결정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 포럼을 개발도상국과의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과 정책 교류를 위한 창구로 활용해왔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참가국과의 AI·디지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은 단순한 지원자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동반자로서 각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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