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기남부 강절도·폭력은 줄고, 마약사범은 늘어..조폭 60% 'MZ'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영민 기자I 2026.07.14 17:30:22

경기남부경찰청 상반기 4대 민생범죄 집중단속
총 1.1만명 검거, 마약사범만 전년比 4.1%↑
강도는 1~20대, 절도는 5~60대 위주로 계층화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지역 일대 폭력 및 강·절도 범죄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마약사범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팔달경찰서의 조직폭력배 검거 장면.(사진=경기남부경찰청)
수원팔달경찰서의 조직폭력배 검거 장면.(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런 내용의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강·절도, 마약, 조직폭력, 생활폭력 등 4대 민생범죄 집중 단속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올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절도로 검거된 피의자는 48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의 발생현황을 보였다. 이중 152명이 구속됐다.

같은 기간 생활주변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5650명으로 지난해 5796명 대비 2.5% 줄었다. 다만 구속수사 원칙 엄정 대응으로 구속 인원은 73명에서 145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검거된 조직폭력배는 184명(구속 12명)으로, 전년 대비 검거인원이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범죄 단속에서는 999명이 검거됐고, 이중 173명이 구속됐다. 지난해 960명 대비 4.1% 높아진 수치다.

연령대별 범죄유형 달라, MZ조폭 증가세

강도사범 연령별 비중은 2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31%로 뒤를 이었다. 절도사범에서는 60대 이상이 35%, 10대 16%, 50대 15% 순이었다. 강도는 10~20대가 전체 인원의 71%를, 절도는 50~60대가 50%를 차지했다.

마약류 범죄 사범 중에서는 20~30대가 전체 검거인원의 60.6%(20대 26.5%, 30대 34.1%)에 달했다. 10대도 37명(3.7%)이 검거되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 유통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검거된 이들 중 공급·제조사범은 419명으로 42.1%, 단순 투약사범은 580명(57.9%)이었다.

안성에서 압수된 생대마(양귀비).(사진=경기남부경찰청)
안성에서 압수된 생대마(양귀비).(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찰은 단속활동 중 필로폰 16kg, 합성대마 2.8kg, 케타민 2.4kg, 생대마(양귀비) 9145주를 압수했다. 또 마약류 범죄수익금에 대한 압수 및 기소·몰수 추징을 통해 33억 7000만원을 환수했다.

43개팀, 183명이 투입된 조직폭려배 전담팀의 집중 단속으로 검거된 인원들 중 20대 64명(34.8%), 30대 49명(24.5%), 10대 7명(3.8%) 등 10대부터 30대까지 이른바 ‘MZ조폭’이 전체 184명 중 120명(65.2%)에 달했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상반기 단속을 실시한 테마는 사회 기반을 서서히 좀 먹게 하는 고질적 폐단 범죄로 종료 후에도 실시간으로 변하는 신종 범행에 대한 모니터링 등 집중단속에 준하는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