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감독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LG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하현승이 키움으로 올 것 같은데, 투웨이가 한국에서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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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이른바 ‘투웨이’는 그전까지 프로 무대에서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투수나 타자 둘 중 하나만 집중해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 사례를 만든 뒤 야구계의 고정관념도 완전히 깨진 상태다.
설 감독은 특정 선수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아직 그 선수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며 “어떤 분들은 타격 쪽 재능이 더 낫다고 보고, 어떤 분들은 투수 쪽 재능이 더 낫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관심 있게 영상 등을 찾아보고 기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설 감독은 신인 선수가 투수와 타자 양쪽 모두에 재능을 보이고, 본인도 병행 의지가 있다면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설 감독은 “앞으로 그런 선수가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했다.
오타니의 사례도 언급했다. 설 감독은 “오타니도 일본에서 처음 투타 겸업을 시도할 때 여러 레전드 선수들이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던 것으로 안다”며 “당시 감독이 강하게 설득해 ‘한번 해보자’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오타니라는 슈퍼스타가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며 “한국에서도 그런 재능을 가진 선수가 나온다면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