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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동성명문은 각 회원경제의 다자 및 양자 협의와 문안 협상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실무 협상 초기에는 각 회원경제 사이 입장차가 있었으나 우리나라의 조율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역량 강화와 경제 참여 및 리더십 확대를 통한 성장’에 관해서는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민간·공공부문 전반의 여성리더십과 의사결정 대표성 제고 △경력단절 여성의 양질 일자리 복귀 지원 △STEM 분야 및 디지털·AI 산업에서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 확대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등이 담겼다.
이어 ‘여성 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통한 안전한 사회’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기반 성폭력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피해자 통합지원 서비스 및 사법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가 모였다. 여성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통합적 서비스 확대, 폭력 예방 교육과 홍보콘텐츠 확산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또 ‘양질의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돌봄 인프라 투자와 디지털·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담겼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 △유연근무제 도입 △양질의 보육서비스 확대 △성평등한 돌봄문화 확산 등의 정책 방안도 제시됐다.
여가부는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여성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라세레나 로드맵(2019~2030)’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APEC 2025 정상회의의 우선 과제인 ‘연결·혁신·번영’ 실현을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
신영숙 여가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이번 공동성명문은 향후 APEC 내 여성 관련 의제 협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자 정책 결정의 지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PEC 내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경제와 꾸준히 협력하고,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핵심 기반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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