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280.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6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억6500만원보다 30배 이상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연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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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원과 대창, 아이엔스틸, 태우, 에쎈테크 등 국내 주요 계열사 모두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특정 계열사에 편중되지 않고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서원 자체 실적도 개선됐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821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억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14배 수준으로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1억75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868억5800만원으로 1분기보다 16.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회사 측은 실적 정상화와 순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여력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과 계열사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평균 시세는 지난해 상반기 9978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만3132달러로 31.6% 상승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졌다. 서원은 저가 원재료 매입과 입찰·경매 활용 등을 통해 연결 원가율을 95.7%에서 92.3%로 3.4%포인트 낮췄다. 선물환 헤지를 통한 환율 변동성 대응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서원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과 주요 계열사의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졌고 원재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