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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카드사들의 가계대출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지난 3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 994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42조 3292억원)보다 약 1.57% 증가해 1분기만에 연간 목표치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 1730억원에서 6조 2888억원으로 1.88% 늘어났다. 이 때문에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이 설정한 목표치를 지키기 위해 대출 영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로 인해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이 위축되지 않도록 중금리대출 확대도 함께 주문하고 있다. 카드사가 신용하위 50% 이하 차주에게 연 12.33% 이하로 공급하는 신용대출은 중금리대출에 포함된다. 현재 카드사의 중금리대출 취급분의 80%만 총량에 반영했으나 올해는 총량 제외 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사의 전체 총량을 관리함과 동시에 중금리대출 확대는 전 금융권의 목표로 인센티브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계대출 총량은 묶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늘리는 구조가 형성되며 카드사들의 수익성 부담은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49%로 중금리대출 금리보다 약 1%포인트 가량 높다. 700점대 이하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평균금리는 17.27%로 뛴다. 이 같은 상황에 중금리대출 압박이 커질 경우 금리 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또 경기 둔화 국면에서 취약차주 비중을 늘릴 경우 연체율 상승 압력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카드사들의 전통적인 수익 기반인 가맹점 수수료는 이미 몇 차례의 인하를 거듭하며 악화된 상태다. 일부 카드사들은 자동차금융, 할부금융, 플랫폼 기반 서비스 등 비이자수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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