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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기평, HD건설기계 신용등급 ‘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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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11.05 14: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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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효과…사업안정성 제고
엔진·사후관리 사업 확대에 수익구조 개선
영업이익률 6.0%→8.7%…재무안정성 개선 전망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한국기업평가가 HD건설기계(26727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합병으로 사업규모와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가운데 수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는 판단이다.

HD건설기계 로고. (사진=HD건설기계)
HD건설기계 로고. (사진=HD건설기계)


5일 한기평은 HD건설기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지난 1월 HD현대인프라코어 흡수합병에 따른 사업안정성 제고를 주요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합병으로 HD건설기계는 HYUNDAI와 DEVELON 두 브랜드를 확보했으며, 국내 최상위권 및 글로벌 중상위권의 건설기계 시장지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엔진과 사후관리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건설기계 본체 사업은 업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지만, 엔진과 사후관리 사업이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면서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합병 가정 실적 대비 각각 15.0%, 6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6.0%에서 8.7%로 상승했다. 중대형 장비 판매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 판촉비 감소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한기평은 향후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발전용·방산용 엔진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료 통합 구매와 부품 공용화, 생산거점별 역할 조정 등 합병 시너지도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중학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외형 확대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과 연간 4000억원 내외의 투자지출이 지속될 전망이나,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관련 자금소요의 상당 부분을 자체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확대된 이익창출력과 양호한 재무완충력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을 통제하면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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