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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9%였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고객의 매출 비중도 86%에 달했다. 광학솔루션을 중심으로 애플과의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실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특정 고객과 제품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과제로 남았다.
LG이노텍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11조6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1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365억원의 약 4배로 늘었다.
실적 개선은 광학솔루션 사업이 이끌었다. 광학솔루션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9조12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2.5%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4099억원이었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의 판매 호조와 고사양 카메라모듈 채용 확대가 광학솔루션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시설 가동률도 높아졌다. 구미·중국·베트남 카메라모듈 생산시설의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85.2%로 지난해 연간 81.7%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카메라모듈 생산실적은 2억4174만개로 집계됐다.
구미 반도체기판 생산시설 가동률은 지난해 연간 80.8%에서 올해 상반기 94.0%로 13.2%포인트 뛰었다. 포토마스크 생산시설도 94.4%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가동률은 66.7%, 모터·센서는 61.5%, 차량통신은 72.7%였다.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했다.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은 4073억원으로 매출액의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R&D 비용 비중인 3.5%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는 광학과 기판·소재, 전장부품을 비롯해 로봇과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급여 7억2600만원과 상여 5억62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12억9700만원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증가와 광학솔루션 경쟁력 강화, 반도체기판 사업 육성 및 전장부품 경쟁력 제고 등을 상여 산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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