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인천대 교수 임용에…조국 “내 딸이 채용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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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5.10.30 14:44:11

유승민 딸 유담씨, 인천대 교수 임용
국감서 “이의제기가 많다” 지적 나와
조국, 29일 페이스북에 ‘기사 공유’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을 놓고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조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씨에 대한 국감 내용을 전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내 딸이 이렇게 채용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짧게 적었다.

사진=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앞서 유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지난달 1일 시작한 2학기부터 무역학부에서 국제경영 분야의 전공선택 과목 2개를 맡아 강의하고 있다.

인천대에서는 과거 28세에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사례가 있어 유씨가 최연소 임용 교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 위원장이 공유한 기사에서는 지난 28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인재 인천대 총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당시 진 의원은 “31살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 1∼3차 채용 심사 과정에서 1차 심사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유씨는) 논문의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용된 교수와 지원자 학력을 비교해 봤을 때 11명 정도는 다른 점이 없었는데, 이 중 3명만 (학력 분야) 1등급인 만점을 받았다. 이상하지 않으냐”라고 반문하며 “유 교수는 유학 경험과 해외 경험이 없고 기업에서 뭘 한 것도 없이 경력도 만점을 받고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논문에 대해서도 도저히 인정하기가 어렵다”라고 했다.

이에 이 총장은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사가 진행된 만큼,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학력을 평가할 때 국제경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분들에게 만점을 줬다”며 “경력 역시 전공 분야 관련 직무를 담당한 경우만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씨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버지인 유 전 의원이 2017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선거운동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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