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안세영, 세계선수권 16강 안착… 3년 만의 정상 탈환 순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8.19 19:45:0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2강서 세계 53위 2대0 완파
경기 거듭할수록 공격력 살아나
2023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한국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탈리타 라마다니 위르야완(인도네시아·세계 53위)을 게임스코어 2-0(21-15 21-11)으로 완파했다. 64강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스매싱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PHOTO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스매싱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안세영에게 이번 대회는 약 한 달 만의 국제대회 복귀 무대다. 지난달 일본오픈 도중 왼발 바깥쪽에 통증을 느껴 여자 단식 16강을 앞두고 기권했고, 이후 중국오픈 등 국제대회 출전을 포기한 채 재활에 집중했다. 세계선수권 출국을 앞두고 “통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힐 정도로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움직임은 살아나고 있다. 64강에서는 무리한 점프 스매시를 줄이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었던 안세영은 이날 공격 강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1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0-9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보탠 뒤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위르야완이 15-13까지 따라붙자 다시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끊으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 공격을 받아낸 뒤 빈 공간을 정확하게 찌르는 특유의 경기 운영이 빛났다.

2게임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안세영은 8-5에서 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위르야완이 드롭과 헤어핀을 활용해 변화를 줬지만 안세영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상대 셔틀콕이 조금만 뜨면 날카로운 스매시로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지막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친 안세영은 벤치의 박주봉 대표팀 감독, 이현일 단식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3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향한다. 그는 2023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4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