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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실시될 정부 기관의 조사, 전문가의 건강검진, 안전보건진단, 역학조사 등 모든 절차에 철저하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결과에 따라 회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떠한 회피 없이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DN오토모티브는 “고용노동부 지도하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정 추천 외부 전문가 9인으로 출범한 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고 논의 결과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인 자체 투자는 물론 직원에 대한 보건 조치를 강화하고, 노동조합·정부·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공장 내 작업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부연했다.
DN오토모티브의 노동자 납 수치 은폐 의혹은 지난 2월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와 일터안전교육지원센터가 연 기자회견에서 처음 드러났다.
노조는 회사가 특수건강진단을 앞둔 일부 노동자에게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해 납 배출을 촉진하는 ‘킬레이션’ 주사를 맞도록 하고, 납 수치가 낮아진 뒤 검진받게 해 검사 결과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으로 직원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고 주사 투약도 직원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치료라고 반박했다.
이후 고용노동부가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에 대한 정밀 감독을 벌인 결과 68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관련자는 입건, 송치됐으며 과태료 4620원이 부과됐다.
고용노동부는 특수건강진단 전 납 배출 촉진 주사를 투약한 것에 대해서는 DN오토모티브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사건은 울산경찰청이 수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노동자 생명, 건강 보호해야 할 기업이 부작용 위험을 숨긴 채 노동자들에게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 물질 노출을 은폐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표현하며 고용노동부와 수사기관에 엄중 대처를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