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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경정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경찰청에서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킥스 사용을 허가하겠다는 통보를 했고, 조금 전 접속이 가능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 경정은 그동안 입장문을 통해 “검찰과 경찰 모두 킥스 사용 권한을 부여하지 않아 수사 착수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토로해왔다.
그는 “(경찰청이) 파견 기한 연장과 증원 요청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라 답답한 상황”이라며 “기존 백해룡 팀 파견 직원 4명 중 2명이 원직 복귀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중 백 경정의 파견 연장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 경정은 지난 10일 자신이 이끄는 ‘백해룡 팀’ 명의로 법무부 및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조정실 등에 ‘파견 기간을 두 달 더 연장하고 수사 인력을 증원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백 경정의 본래 파견 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백 경정은 지난 2023년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한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하던 중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과 경찰, 검찰, 관세청 고위 간부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아 일선 지구대장으로 좌천성 발령됐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10월 15일 합수단에 파견됐으나, 합수단을 “위법단체”라 비판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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