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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현대차 제치고 시총 3위 등극…증권가서도 장밋빛 전망[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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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4.30 14:02:36

SK하이닉스 가치 상승 반영…연초 이후 주가 110%↑
주주환원 정책도 부각…"기업가치 상승 가팔라질 것"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스퀘어(402340)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 현재 SK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1% 오른 85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보다 5.66% 상승한 87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112조원 수준으로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삼성전자우 제외)에 올랐다. SK스퀘어는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시총 1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주가는 연초 39만2000원(1월2일 종가)에서 110% 넘게 상승한 상태다.

순자산가치(NAV)의 97%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시총 상승과 추가 상승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메모리 ‘빅사이클’ 기대감이 반영되며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이에 연동된 SK스퀘어의 NAV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NAV 대비 할인율은 상장 이후 평균 66% 수준이었으나 최근 40%대까지 축소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이닉스 실적과 주가 전망을 감안하면 스퀘어의 할인율 역시 추가로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단일 종목 편입 한도 제약이 존재하는 만큼, SK스퀘어의 대안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스퀘어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역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2023년 이후 누적 7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 규모의 비과세 현금배당과 11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빅사이클과 함께 SK스퀘어의 기업가치 상승 속도가 더 가팔라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 호황과 주주환원의 완벽한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SK스퀘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배당 확대를 통해 개선된 현금흐름이 다시 주주환원 및 M&A 재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짚었다.

이어 “SK하이닉스 대비 시가총액 비중이 낮아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비중 확대가 용이한 점도 수급상 강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48.65%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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