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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유니버세스와 전략적 제휴 체결… AI 컴퓨터 비전 결합한 차세대 타이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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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5.07 10:52:4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가 스웨덴의 AI 딥테크 기업 유니버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차세대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은 7일 발표됐으며, 피렐리는 유니버세스 지분 30%를 취득하고 조건에 따라 과반 지분 확보 권리도 갖게 된다.

양사는 타이어에 장착된 센서와 차량 카메라 데이터를 결합해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이버 타이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 기술의 정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스마트 시티 도로 인프라 관리 솔루션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교통 기관은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도로 안전 관리가 가능해져 인명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이버 타이어는 하드웨어 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통합된 혁신적 솔루션으로, 타이어 내부에서 감지된 물리 데이터를 차량 전자장치와 클라우드로 즉시 전송해 주행 안정성을 최적화한다. 유니버세스가 개발한 3DAI™ 컴퓨터 비전 기술은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도시 도로와 시설물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일반 차량을 도로 상태를 능동적으로 감시하는 모니터링 기기로 탈바꿈시킨다.

기술 검증도 이미 시작됐다. 2025년 이탈리아 풀리아주에서 출범한 도로망 모니터링 시스템은 사이버 타이어가 수집한 데이터와 유니버세스의 시각 분석 데이터를 결합해 도로 인프라 상태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 중이다.

안드레아 카살루치 피렐리 CEO는 “AI 컴퓨터 비전 기술이 사이버 타이어 플랫폼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로의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단 셀비 유니버세스 CEO도 “신뢰도 높은 실시간 데이터는 미래 인프라 유지보수의 핵심”이라며 “피렐리를 투자자로 맞이해 고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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