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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이 앞으로의 금융시스템 변화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국은 지난 12년 동안 디지털자산에 대해 매우 선도적으로 사고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디지털 레일 시스템 위에서 상호운용 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시스템은 24시간, 주 7일 돌아가고 수수료도 훨씬 낮을 것인 만큼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있다면 한국 금융시스템이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일 기회일 뿐 아니라, 금융 안정성과 건전성이라는 한국의 강점과 결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벨시 CEO는 “한국은 지난 40년간 보수적이고 신중한 금융 접근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다 스테이블코인은 솔직히 말해 매우 안전하고 이해하기 쉬운 상품”이라며 “한국 규제당국도 이런 기회를 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이는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고, 동시에 한국을 디지털자산 흐름의 중심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한국은 디지털자산에 있어 정말 훌륭한 곳이라며 그래서 저희도 그 생태계에 최선을 다해 투자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AI 혁신 등 한국에서 앞으로 어떤 것들이 나올지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게도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입법 과정에서 쟁점이 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은행들이 입법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서 요구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에 대해선 “많은 나라에서 논쟁이 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이자가 직접 지급되는 것을 막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기존 은행시스템을 부정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벨시 CEO는 “결국 정답은 ‘당연히 당신의 돈에는 무위험 수익률이 돌아가야 한다’는 쪽일 것”이라며 “미국에서 부유층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격차 가운데 일부는, 은행 시스템이 일반 이용자에게는 사실상 이자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대신 대형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작동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이것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누구든지 자신의 돈에 대해 무위험 수익률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오히려 이것이 더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며 “예금 기능과 대출 기능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여러 주체가 대출 쪽 리스크를 각자 부담하면서 참여하면 되며 그 리스크를 개별 예금자와 굳이 연결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시작할 수 있다”며 “하지만 결국에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 모두에게 이자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