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의 철도 운영사 유니온퍼시픽(UNP)은 지난 4분기에 연료비 하락 및 핵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유니온퍼시픽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상승한 24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니온퍼시픽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17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2.9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6억5000만달러, 2.71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2.80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61억6000만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61억5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유니온퍼시픽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 및 사업 둔화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료비 감소 및 운영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견고한 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5년에도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구체적인 매출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