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 가격 랠리가 2026년 초까지 이어지며 온스당 46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헬렌 아모스 BMO캐피탈 애널리스트는 17일(현지시간) ‘2026년 금속 및 벌크 원자재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10월 매도세 이후 금이 보여준 회복력은 분산 투자 수단이자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물 가격이 이르면 1분기 중에 온스당 46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금속 및 광업 분야에서 귀금속 가격이 1년 전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60~100%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랠리를 약세로 전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타 귀금속보다 금 가격이 2026년 상반기까지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모스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을 지지하는 강력한 잠재적 수요 동인으로 중국의 소매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통화 및 재정 완화 정책과 더불어 광범위한 거시 경제적 위험이 안전 자산 수요를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41분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0.82% 오른 온스당 4337.9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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