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정연욱 의원을 비롯해 학계·청년 창업가·지역 상권 및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산 관광의 체류형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
2부에서는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퍼포먼스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부산 거리 표지판 모양의 피켓을 함께 들어 올리며 “부산은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관광·문화도시로 성장할 임계점에 와 있다”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시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문화관광수도”라고 말했다.
정연욱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등 국제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며 광안리 글로벌비치 공약이 현실화됐다”며 “부산이 제2의 도약을 위해 문화관광으로 일어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체류 시간 확대’와 ‘시민 참여’가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이은정 교육위원장은 “관광도시는 시민의 언어로 만들어진다”며 “부산 시민이 자신의 도시를 설명할 수 있도록 로컬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전문 해설사 중심이 아닌, 일상에서 자기 동네를 소개할 수 있는 시민을 늘리겠다”며 ‘부산 시민 로컬 해설 프로그램’의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철진 교수는 “부산의 평균 체류일이 1.7박에 불과하다”며 “숙박 시설, 이동 동선, 로컬 상권이 연결된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광안리-해운대-센텀-원도심-영도를 잇는 체류형 관광 동선을 재편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연욱 의원은 “도시는 건물이나 축제로 기억되지 않는다”며 “머문 시간과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도시의 힘”이라며 “오늘 논의가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