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시장은 16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서 해당 조성방식의 철회를 요구했다. 현행 기준에 따른 지방교부세 교부와 지방세입 확충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기금 조성을 전제로 추가 지원이나 보완대책을 논의하기보다 각 시·도가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정 지역의 재원 확보를 넘어 지방자치의 근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취지다.
대구시는 정부 계획대로 기금을 조성하면 전국 지방교부세가 현행 배분 기준보다 약 30조5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초과세수까지 기금에 추가 적립하면 지방에 배분할 법정 정산분 약 10조8000억원도 교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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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시장은 지난달 초부터 같은 취지의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대구시와 경북도, 양 시·도의회도 지난 6일 공동현안 회담에서 지방교부세 재원을 활용하는 기금 조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추 시장은 “미래를 위한 기금이 지방의 미래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현행법에 따른 지방교부세 재원을 온전히 교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교부세 법정 배분율과 지방소비세율 인상, 지방소득세 확충 등 재정분권 과제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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