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23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KR 투자금은 오는 30일 납입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6년을 바라본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고, 사업구조 개선과 신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KR은 M&A뿐 아니라 자본을 활용한 글로벌 사업 확장 측면에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과 아시아 IT서비스사 투자, 피지컬 AI와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산업별 AX 및 물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삼성SDS의 1분기 실적은 주춤했다. 매출은 3조3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 줄었다. 김태호 부사장은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112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6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김은영 클라우드 플랫폼(SCP)담당 부사장은 “GPU 기반 서비스는 매출과 성장률 측면에서 핵심 축”이라며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추론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부터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의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김정욱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장(부사장)은 “AI·클라우드·보안 전반에서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특히 분산형 클라우드(GDC)를 통해 공공·금융 등 규제 산업에서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도입에 따른 사업구조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김정욱 부사장은 “개발, 테스트, 운영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단순 업무는 줄어들 수 있지만, 설계와 운영 고도화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류사업은 외부 변수 영향이 컸다. 1분기 물류 매출은 1조7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오구일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은 “중동 정세 영향으로 물동량 감소가 이어졌다”며 “대체 노선 운영과 대응 체계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하반기에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공·금융 중심 AI 수요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정우 35.5%·한동훈 28.5%·박민식 26.0%…부산 북갑 3자 대결 ‘오차범위 접전'[여론조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70158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