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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는 연결 기준 매출 8106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디씨알이)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 4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중국산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향 고객사에게 필수적인 Non-PFE(非금지외국기관)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OCI TerraSus는 미국 태양광 정책에 따른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연말 기준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약 9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생산 정상화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일부 고객사의 관망 기조가 존재하지만, 관세할당제 및 중국산 대상 추가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향 非금지외국기관 태양광 폴리실리콘, 웨이퍼의 수요는 보다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Enterprises의 자회사인 OCI Energy는 현재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 7기가와트(GW)(태양광 3.9GW, ESS 3.1GW) 규모의 31개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개발 자산)을 보유 중이며, 지금까지 약 2GW의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태양광 디벨로퍼 기업이다.
이번 2026년 1분기 내 500MW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으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규 수익 창출과 함께 OCI Energy의 텍사스 내 독보적인 태양광 디벨로퍼로서의 지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CI Energy는 오는 2030년 기준 개발 자산 15GW 및 운영 자산 2GW 이상을 목표로 삼고 미국 태양광·ESS 프로젝트 개발 및 전력 공급, 에너지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통해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DCRE(디씨알이)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6, 7단지의 건설과 최근 8단지 분양이 진행됨에 따라 25년 4분기 매출 1100억원 및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이어서 26년 중 9단지(1949세대), 2단지(716세대)의 분양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사업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에서 베트남 웨이퍼로 이어지는 Non-PFE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OCI홀딩스는 전력 인프라, 반도체 소재 등 AI 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고성장·고부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주주환원 지속 확대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내놨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해외 신사업 투자 및 자금 흐름을 고려해 2029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주당배당금(DPS)을 1000원으로 확정함에 따라 약 187억원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향후 별도순이익의 50%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기업가치 제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11일 150억원의 자사주 신탁 체결안을 공시한다. 이는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5%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의 잔여 0.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