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면세 조항 변경에 따라 UPS(UPS)와 페덱스(FDX)의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90년 넘게 유지해온 800달러 미만 해외직구 상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드 미니미스(de minimis)’ 면세 조항을 지난달 29일 전면 폐지했다.
켄 헥스터 BofA의 애널리스트는 UPS의 투자의견을 ‘언더퍼폼’, 목표주가는 83달러로 제시해 1%의 하락 여력을 내다봤으며, 페덱스는 ‘중립’, 목표주가는 240달러로 제시해 약 6.3%의 상승 여력을 내다봤다.
이번 드 미니미스 면세 조항 폐지로 미국 전체 수입 화물의 92%, 하루 최대 400만 건에 달하는 소포가 신규 관세 대상이 됐다.
헥스터 애널리스트는 “UPS와 페덱스를 합산해 약 일일 280만건의 국제 택배 가운데 상당수가 면세 범주에 해당하며, 2025년 항공 화물 수요는 크게 약화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UPS는 이미 앞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과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미국-중국 일일 평균 물량이 지난 5~6월 대비 34.8% 급감했다고 밝혔다.
UPS(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8시 11분 기준 2.03%하락해 82.15달러에, 페덱스의 주가는 1.23% 하락해 22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