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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파라과이와 송변전 컨설팅 계약…중남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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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6.03.18 17:13:13

코트라 발주 사업 계약 체결…계통계획 핵심기술 전수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전력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주한 ‘파라과이 송변전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전력이 지난 17일 파라과이 송변전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 착수회를 진행했다. 김헌우 한전 전력연구원 부장(왼쪽 두번째), 최태현 파라과이 KSP 수석고문(왼쪽 여섯번째), 펠릭스 소사(Felix Sosa) 파라과이 전력청장(왼쪽 일곱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 관련 노하우를 협력 대상국에 공유하고 적합한 정책 대안 등을 제시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과업는 △파라과이 국가기간망 보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송변전 마스터플랜 수립 방법론 분석 △개선 정책제언 △전력 분야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 연수 △연계사업 기획 등이다. 사업기간은 11월까지다.

이번 컨설팅은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컨소시엄사인 ‘유신’과 협업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17일 파라과이 전력청(ANDE)에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계획과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이어진 실무회의에서는 한전만의 계통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사업 실무자들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파라과이 전력청은 이번 사업이 파라과이의 중장기 전력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신기술 사업화와 연계사업 개발 등 다양한 후속 협력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기자재 제작사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등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향후 중남미 전력시장에서 송변전 투자사업을 확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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